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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0일
![]() 일찌감치 할인으로 풀린 "스몰빌 시즌2"를 구입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이봐, 이건 그냥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황당한 만화의 프리퀄일 뿐이라고!"라는 사실을 거침없이 내밀고, 그에 걸맞는 설정과 재미를 얄밉도록 잘 빼다먹는 데서 나오는 것 같아요. 분명 잘 트레이닝된 프로페셔널들의 솜씨입니다. 클락 켄트의 초능력은 늘어만가고, 사춘기 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감당하는 일은 점점 버거워만가고, 루터 부자는 점점 진실에 다가서고, 라나와는 될 듯, 될 듯하면서도 삑사리만 나고.. 아무튼 맘에 드는 두 번째 시즌입니다. 좋아요,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