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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22일
![]() "I Never Loved A Man The Way I Love You"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아틀란틱 레코드 데뷰작입니다. 콜롬비아에서 평범한 가수로 머물고 있던 프랭클린의 재능을 간파한 제리 웩슬러가 그녀를 데리고 나와 직접 제작까지 진두지휘했고, 결국 아틀란틱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앨범이죠. 웩슬러가 없었다면 프랭클린도 없었다.. 라고 우기는 건 좀 오버스럽지만, 훗날 이 앨범에 수록될 곡을 부르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기 전까진 한 명의 인간으로서 노래하는 법을 몰랐다는 그녀의 고백으로 미루어 보아, 웩슬러가 위대한 재능이 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클래식이니 더 이상의 사족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뭔가 있어 보이는 타이틀부터, 비애감이 우아하게 깃든 재킷 사진, 그리고 여권 신장의 상징이 되어버린 코러스(Sock it to me) 등등, 음악 외적인 면들까지도 참 인상적이에요. "Respect"처럼 우렁차게 몸과 마음을 흔들어대는 곡도 좋지만, 슬로우템포의 사랑노래들에 배어있는 짙은 호소력 또한 천하일품입니다. 어떤 곡을 듣더라도 이 세상에 Queen of Soul은 오직 한 명 뿐임을 천명하고 있는 레코드.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 여기에 있습니다. "Dr. Feelgood" 육덕진 가수는 언제나 믿을 수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