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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05일
![]() 1. 간만에 미수다 봤는데 안 봤으면 큰 일 날 뻔.. 에미 짱! 2.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건 진짜 즐겁고 흥분되는 일인데.. 우리나라 10대들이 불쌍해요. 새삼스런 얘기지만 어른들이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3. 최근 삼성 관련 기사들이 넘쳐나니 생각난 건데, 대학 다닐 때 삼성 계열사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죠. 날마다 이상한 의식(?)같은 걸 치루는 광경을 지켜보고는 어린 나이에 꽤나 꺼림직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 직장 생활 해보신 분들은 뭔지 아실 거예요. 이런 게 삼성에만 존재하는 조직 문화는 아니니까. 당사자들도 그냥 위에서 하라니까 하는 것 뿐이고, 그저 귀찮은 하루 일과 중 하나에 불과할 터인데, 그래도 제3자 입장에서 보고 있으면 우스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기계적인 반응에 불과하지만 이런 것도 매일같이 반복되다 보면 스피리츄얼하게 보이는지라 참.. 물론 이런 괴상한 짓거리를 강제하는 이유가 뭔지는 알아요. 사실 그래서 보고 있기가 민망한 거고.. 아직까지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없어졌으리란 생각은 그닥 들지 않는군요. 아, 이 일 때문은 아니지만 삼성에선 며칠 일하다 때려치고 비디오 가게에서 일했어요. 당연히 후자가 만고땡이더라는.. 4. 아마존에 주문할 때마다 궁금한 건데 도대체 가격 변동의 기준이 뭔가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며칠 전 34달러 정도 하는 DVD 박스세트를 지르려는데 아는 형에게서 소주나 한 잔 하자는 전화가 걸려와서 쇼핑은 훗날을 기약한 채 곧바로 쪼르르 달려나갔죠. 다음날 다시 지르려는데 같은 상품의 가격이 22달러 정도로 떨어져 있더라고요. 하루 사이에 10달러 이상 차이가 나니 엄청난 드롭이죠. 다른 해외 사이트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존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며칠 사이에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식으로. 재고상태에 따라 가격이 변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그다지 납득이 가는 설명은 아닌 것 같고.. 이유를 알 수 있다면 진짜 알뜰한 쇼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5. 며칠 전 꿈속에서 배슬기하고 스칼렛 요한슨이 저를 차지하기 위해 결투를 벌였습니다. 제발 얘들이 왜 그런 짓을 벌였느냐 묻지 마세요.(꿈이라니까요!) 아무튼 저는 검투사들의 혈투를 지켜보는 로마황제 같은 표정으로..는 아니고 옆집 사는 교회 성가대 오빠처럼 새초롬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봤죠.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누가 이겼든 별로 상관하진 않았을 듯. 나는 관대하다.. 근데 어뜨케. 꿈이 갈수록 불결해.. 6. Spiritualized의 "Broken Heart" 퍼포먼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레이터 위드 줄스 홀란드 같은 TV 프로그램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물론 압니다. 절대 불가능하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