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 파인더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설마 한가하시려고요. 일..
by 새침떼기 at 08/15 브레이크 기간이 있으니 .. by 미루 at 08/12 아, 제 설명이 좀 부족한 .. by 새침떼기 at 08/10 QC까지 나오지 않았던가요.. by 충격 at 08/08 우와, 이젠 정말 별에 별.. by 새침떼기 at 08/06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 by 티방 at 08/05 속임수/우옹, 암네시악을.. by fiil at 08/04 1. 우왕, 일산에 놀러.. by 새침떼기 at 08/03 1. 저희언니도 그 쪽에 .. by newt at 08/02 이사는 포장 이사 불러다.. by 새침떼기 at 08/01 최근 등록된 트랙백
더러운 손으로 눈 비비지마
by 수일옹 블로그 [Team_WAF] Good N.. by 개구쟁이♡WAF [M/V]Weezer - Bud.. by 악플스트림 무허가 비공인.. Radiohead - In Rain.. by 한나와 그 자매들 by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포토로그
태그
|
2007년 11월 21일
1. 허경영 후보가 이번 대선에도 출마하더군요. 오늘 KBS에서 연설을 하더라고요. 하긴 대선 때마다 이 양반을 본 지도 꽤 오래 되어서, 이젠 오히려 얼굴이 안 보이면 어색할 것 같기도 해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몽상가 타입의 인물들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딘지 낭만적으로 보이는 구석이 있는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가 있을 정도면 당사자로선 꽤 진지한 거겠죠? 물론 본인이 "웃기지 마, 새퀴야! 난 지금 즐기고 있어~"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2. 수백억대의 자산가씩이나 되시는 분이, 자신이 얼마나 파렴치한 인간인지 만천하에 폭로되는 걸 무릅쓰면서까지 기어코 대통령이 되기위해 애쓰는 모습은 확실히 가슴 뭉클한 구석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개감동의 물결은 아리따운 대변인께서 허구한 날 그분이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느라 고생하시는 걸 보는 순간 깡그리 사라져버리지만.. 만약 제가 수백억대의 자산가라면 그냥 DVD와 음반들이나 잔뜩 주문하고, 띵가띵가 여행이나 다니며 놀겠어요. 결국 이런 게 스케일의 차이려나요? 3. 요즘 오락프로에 나오는 김종서는 좀 안쓰럽지 않나요? 한 시대를 풍미한 록스타가 개그맨처럼 구는 모습에 거부감을 표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은 그냥 오락프로그램 패널에게 필요한 재능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분위기를 즐겁게 주도할 수 있는 이들과 함께 출연할 때는 그냥 묻어가면 그만이지만 그런 상황이 아닐 땐 진짜 좀 서글퍼져요. 10여 년 전만 해도 대접받던 가수가 현재는 김흥국만큼의 효용성도 없다는 걸 확인하니 별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한 평생을 살면서 최선을 다 했다는 것만으로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4. 개나 소나 다 가지고 있지만 나는 없는, 그런 음반 있으세요? 예를 들면 록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열에 아홉은 가지고 있지만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던지.. 이 경우 저는 Jimi hendrix 레코드가 단 한 장도 없어요. 싫어서 안 산 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아마 언젠가는 구입하겠지만 떠올려보면 괜히 허전하고 그래요. 5. 며칠 전 술을 먹다가 예전에 함께 일하던 사람들 중 하나가 당시 저를 꽤 어려워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습니다. 늘 제 자신이 가볍고 헤프기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해왔던지라 그럴 리가 없다는 듯 시치미를 뚝 뗐는데, 그러자 너도 나도 커밍아웃을 하듯이 저를 어렵게 생각한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살짝 충격을 받았더랬죠. 스스로 바라본 자신의 모습과 타인이 바라본 그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나봐요. 하긴 따지고 보면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말 자체가 참 오만한 표현이죠. 6. 김현석의 "스카우트"를 봤습니다. 영화가 재미있더라고요. 근데 선동열로 나오는 이건주를 보니 좀 우스웠어요. 광주일고 시절 멍게형님은 우리 머리속의 그림과는 달리 날씬(?)했거든요. 물론 만든 사람이 그걸 몰라서 이건주를 캐스팅한 건 아니겠지만. 7. Muse의 "Hysteria" 올해 펜타포트 퍼포먼스입니다. 사실 뮤즈를 처음 들었을 땐 움찔했어요. 격렬하고, 드라마틱한 곡들이 노골적으로 국내 취향인지라 꼭 우리나라를 겨냥한 기획밴드 같았거든요. |